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하는 물관리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으며 총 500건이 접수됐다.

수자원공사는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를 거친 후 대상 1건, 최우수 3건, 우수 3건, 장려 8건 등 총 1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인적사항이 모두 가려진 상태에서 배점 기준인 창의성과 적용가능성, 지속가능성, 논리성, 완성도만으로 평가했다.

공모 대상에는 `사람을 바꿀 수(水) 있는 깨끗한 수(水)`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노숙인 쉼터와 노숙현장에 이동식 목욕차량과 세탁차량을 배치해 위생과 외관 개선을 거쳐 구직 등 사회복귀 자립을 돕는 것으로 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세이빙 워터링(Saving Watering),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상수도관 검사키트, 교육용 아쿠아포닉스를 통한 방과후 창의적 체험활동 등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워치 미 세이브 미 미러(Watch ME Save Me Mirror), 수자원 및 시설물 관리용 영상전송 수중드론, 빗물관리 옥외 자동화 시스템이 꼽혔다.

이들 수상작 중 대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및 상금 300만 원 등 총 14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다양한 물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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