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뒷줄 오른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시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뒷줄 오른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시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가칭)제2국무회의 설치와 자치분권과제 대응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7기 17개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날 총회는 시도지사협의회 기능과 역할,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자치분권 정부동향 등을 보고 받으며 시·도 차원의 공조 대응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그동안의 지방정부가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과 이를 통한 주민행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민주주의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등 혁신과 발전을 이룩해왔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제한된 지방 자치권과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으로 지방자치발전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도지사들은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교부세율 인상, 자치조직권, 자치분권 개헌, 일자리 창출,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입장을 같이하고 보다 더욱 확고한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협의회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대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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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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