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피운 차량 안 자살시도자, 유리창 깨고 자상(刺傷)입은 상태에서 구조

김정환 세종서장(왼쪽)이 10일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를 방문해 이상민 경위, 오세욱 순경에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김정환 세종서장(왼쪽)이 10일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를 방문해 이상민 경위, 오세욱 순경에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경찰관들이 연기면 소재 야산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은 지난 6일 오후 7시 26분 쯤 충남경찰청의 신고를 전달받아, 위치추적을 통해 현출지 부근을 수색했다.

이상민 경위는 신고 10분 만에 연기면 소재 야산 인근에서 연기가 가득 찬 차량 안 운전석에 남자 한명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잠겨있는 차량 문의 유리창을 깨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지난 10일 아름파출소를 방문해 이 경위와 오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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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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