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중소기업 제2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대상기업 2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요건을 갖췄지만 해외정보, 전문인력, 자금부족 등으로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획득에 필요한 시험비, 인증비, 공장 심사비, 컨설팅비용을 지난해 매출규모에 따라 50-70%가 지원된다.

선정기업은 지역별로 대전 8곳, 세종 1곳, 충남 13곳이며 총 지원금은 5억 3100만 원이다.

올해 2차 선정은 지방중기청이 자율적으로 선정할 권한이 부여됨에 따라 지역 특산품인 조미김, 홍삼제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대전충남중기청은 오는 27일 대전 유성구 장동 본청에서 제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3차부터 우편제출이 아닌 온라인 제출로 바뀜에 따라 신청을 준비하는 기업에 인증획득 절차와 기술규제 정보, 사업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심재윤 대전충남중기청장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3차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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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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