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웅천읍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 웅천읍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진 중인 이동 머리방 `사랑의 가위 손`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사랑의 가위 손은 거동이 불편해 읍 소재지에 있는 이·미용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지역의 봉사단과 함께 매주 5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것이다.

커트 외에도 머리가 탈색된 어르신들에게 염색도 해드리고 말벗도 나누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미 읍장은 "거동이 불편해 머리를 손질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 봉사단으로 구성해 추진하게 됐다"며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읍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