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감전사고로 심정지 됐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A씨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당진소방서 제공
지난 7일 감전사고로 심정지 됐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A씨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당진소방서 제공
[당진]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7일 송악읍 중흥리 소재 펌프카 작업장에서 감전사고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출동한 송악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작업장에서 철사용 3D벤더로 철사를 변형시키는 작업 중 땀이 많이 나서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작업 중 감전됐다고 한다. 이에 신고받은 송악119구급대, 기지시119구급대가 동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했고 현장에는 A씨(남, 52세)가 심정지 상태로 동료가 심폐소생술 중이었다.

송악119안전센터 소방위 이동만, 소방사 정수빈, 소방사 김종민구급대원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현장에서 환자를 소생시켰고, 이후 환자는 병원 치료 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10일 퇴원해 사고 전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얻길 바라며 항상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