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오는 28-29일 온라인(PC, 모바일)과 오프라인(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예매한다고 13일 밝혔다.

2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을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은 온라인에 70%, 역과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예매 대상은 내달 21-26일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29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추석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명절 승차권을 살 수 있다. 또한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예매 시작 시간을 오전 7시부터로 1시간 늦췄다.

예약부도(노쇼)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구매 기회 확대를 위해 명절승차권 환불 때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다.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막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열차로 고향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즐거운 명절에 편안히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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