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컴퓨터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IT의 본 고장 미국에서 해외인턴십을 진행한다.

충남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은 오는 16일 미국 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해외인턴십(MI-333) 3기` 학생 4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16일부터 6-12개월간 미국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IT 기업에서 실무 프로젝트 경험과 해외인턴십 활동으로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MI-333은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 파견됐던 2기 9명의 학생들은 적극적인 프로젝트 참여로 정규직 채용을 제안 받아 현지 및 국내 자회사에서 연장 근무를 하는 등 충남대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형신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충남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다른 SW중심심대학사업단의 산학 프로그램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글로벌 인턴십 파견을 확대해 충남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5년 10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SW중심대학에 선정돼 최장 6년간 110억 원을 지원받아 국제적 수준의 SW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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