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숲사랑소년단은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96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50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는 올해 전국대회는 `숲으로 그린 지구, 숲으로 그린(GREEN) 지구!`라는 주제로 열리며,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을 목표로 숲에서 체험활동, 인성교육, 지혜함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첫째 날에는 `그린(GREEN) 나`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숲오감체험, 야간숲체험, 별자리·곤충관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 `그린(GREEN)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숲 속 퀴즈탐헙대와 다양한 산림체험 부스를 경험하고, `그린 페스티벌`을 통해 자연과 교류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그린(GREEN) 지구`를 주제로 숲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을 갖고자 산림헬기의 산불진화 시범이 마련된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숲사랑소년단은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단원으로 활동한 청소년은 72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13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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