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입학사정관들이 지난 10일 금산의 한 카페에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 입학사정관들이 지난 10일 금산의 한 카페에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 입학사정관 및 진로상담 전문가들이 카페에서 고등학생들과 1대1 맞춤형 진로, 진학상담을 진행하는 `입학사정관, 학교 밖에서 만나다` 프로그램을 열어 화제다.

13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남 금산군 한 카페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금산지역 고3 수험생을 비롯한 고교생 22명이 진로 및 진학상담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학교에서 진행되는 경직된 상담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을 받도록 카페를 장소로 선택해 반응이 좋았다. 참석한 학생들은 진로문제부터 입시전형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평소 궁금한 점들을 1대1로 상담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남대는 오는 17일에는 논산에서 제3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학생은(금산고3) "자신감이 없는 나에게 조곤조곤 공손하게 물어봐주셔서 좋았다"며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보고 진심어린 조언과 질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태환 입학사정관은 "수시를 앞두고 고민이 많을 학생들이 참여해 진로 진학 상담과 힐링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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