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문화, 복지, 도시, 지역경제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정책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받기 위해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정책자문단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정책자문단은 전문 연구기관과 교수, 부서별 추천 전문가 등 각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안전·교육 △문화·체육·예술· 관광 △복지·환경 △도시·건설·교통 △지역경제·농수산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 전문가 7명씩 배정된다.

앞으로 위원들은 오는 2020년 8월까지 2년 간 △시정 주요정책의 계획수립 및 집행, 평가 △시정의 장·단기 발전계획 △신규 시책 건의 및 행정 개선 △기타 시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을 자문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회의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신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스포츠파크의 클럽하우스 활용방안,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전기요금 지원,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와 구시가지와의 접근성 개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천-죽정동 간 도로개설 공사,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개선을 통한 도시혁신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및 도시활력 제고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자문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정책자문은 우리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모든 정책이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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