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맞춤형 정책추진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조사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강길원 교수팀의 주관으로 시행된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은 빨간색조끼 티셔츠, 검정색가방, 신분증을 패용 하고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한다.

이후,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 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하여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한다.

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건강통계는 영동군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고,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 방문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s://chs.cdc.go.kr)를 참고하거나 영동군보건소(☎043 (740) 5611)로 문의하면 된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