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맞춤형 도시환경 구축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온양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를 연계한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을 잡고 적극 나서고 있다.

배방원도심의 활성화 사업은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방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배방읍 공수리 67-37번지 등 모산역 일원에 문화콘테츠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전시·체험·공연공간, 테마카페, 문화마당, 조형물,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배방읍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중심상권 활성화과정 △주거지역 활성화과정 △사회적경제 활성화 과정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온천동 원도심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원도심에 위치한 장미마을 일대를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으로 청년특화거리로 조성, 문화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온천천 친수공간과 연접한 이 곳을 문화 및 청년 창업 중심지로 가꾸기 위해 청년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해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청년이 함께하는 밝은 거리, 아산의 도심 속 휴식이 있는 문화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주민은 "쇠퇴한 지역의 성장기반 확충은 물론 낙후된 주거 생활환경 개선 등이 이뤄지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업이 완료되면 상권 활성화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시행으로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 추진과 아산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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