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초미니 지자체`인 증평군이 오는 30일 개청 15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자축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괴산군에서 분리 독립해 첫 발을 내디딘 증평군은 전국에서 울릉도 다음으로 면적이 적은 지자체지만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역안전지수 3년 연속 도내 1위(2017년), 교통사고 안전지수 도내 1위(전국 8위, 2016년), 도내인구증가율 2위(2016년), 합계출산율 1위(전국 9위, 2016년), 행복지수 1위(2016년) 등 각종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

군은 개청 후 15년간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군민대토론회 △기록전시회 △군민의 날 행사 △걷기대회 △도립교향악단 초청공연 등을 마련한다.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2일 예심을 거쳐 14일 증평읍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국민MC 송해(92)씨의 진행으로 녹화가 실시된다.

전국노래자랑이 증평을 찾은 건 개청 10주년이던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오는 28일에는 증평읍 송산리 증평군립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꿈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군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100여 명이 참여해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증평의 미래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군립도서관 1층에서는 기록전시회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증평의 기억과 기록`이란 주제로 군의 변화와 발전상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증평 탄생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보는 증평 변천사` △증평 주민 일상의 모습을 담은 `증평, 증평사람` 등으로 구성된다.

군 개청 기념일인 30일에는 증평읍 송산리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군민 화합의 장인 증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 개청 15주년 기념 영상 시청 △군민대상 시상 △인기가수 초청 한마음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25일에는 보강천 일원에서 개청 15주년 기념 걷기대회가 열리며, 9월 5일에는 증평읍 연탄리 증평문화회관에서 도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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