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관개가 어려운 밭을 중심으로 희망농가들에 지난 8일부터 하루에 15톤 살수차 4대, 산불진화대 2대 등을 투입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급수 지원은 희망 농가가 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천안시는 농가에 담수용 농기계 무상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지원되는 담수용 농기계는 트랙터 부착형 살포기, ss기 방제기, 릴방제기, 액비살포기 4종이다. 담수용 농기계 지원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대료 없이 본소와 분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천안시는 농작물 가뭄 타개책으로 간이물탱크 설치, 관정 18개 지원, 점적관수 지원사업, 시설하우스 햇빛 차광망 설치지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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