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왼쪽 두번째) 남세종농협 조합장과 김훈태(왼쪽 세번째)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이 8일 세종시 금남면의 마을을 순회하며  농민들에게 양수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남세종농협 제공
신상철(왼쪽 두번째) 남세종농협 조합장과 김훈태(왼쪽 세번째)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이 8일 세종시 금남면의 마을을 순회하며 농민들에게 양수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남세종농협 제공
남세종농협은 10일 재해지원비와 생활지도사업비를 활용해 금남면 관내 영농회와 취약농가에 양수기 50여 대와 김치 320통, 음료수, 부채 등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전국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고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NH농협은행 세종본부의 사회적 공익기금 일부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남세종농협은 우선 가뭄 피해가 심각한 밭작물 농가와 출수기 물대기가 필요한 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금남면 모든 마을에 양수기를 전달됐다.

또한 농협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영농회를 순회하며 직접 담근 김치와 음료, 부채를 나눠주며 폭염과 가뭄에 지친 농업인의 마음을 위로했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농민에게 농산물은 자식과 같아서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이 타 들어 가면 농업인의 속마음은 더 타 들어간다"며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농업인의 심정으로 피해극복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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