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8일 논평을 내고, 폭염시 작업 중단을 법제화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발주 공사가 아닌 공사 현장에서는 `폭염 시 작업 중단`은 여전히 말잔치에 불과했다.

특히 대산공단의 플랜트건설 현장의 경우 발주처의 작업 지시에 따라 폭염 시 대응은 제각각이었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위는 논평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경우 거의 대응이 없다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서산톨게이트의 경우에는 입구 쪽 부스의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도 몇 주째 방치 중"이라며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와 함께 실태 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

서산태안위는 정의당 중앙당에 법제화를 요청하는 상신을 할 것이지만 법제화하기 위해 소요되는 기간이라도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나서 폭염 시 작업에 대한 근로 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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