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지속되는 폭염과 무 강우로 농작물 고사와 가축폐사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축산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예비비 3억3500만원을 추가편성 지원키로 했다.

9일 군에 따르면 가뭄대책 예비비로 지난달 군비 4억원을 신속 지원했다. 군은 최근 충북도와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정병덕)와 협력해 3억3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충북도 8750만원, 옥천군 1억4750만원, 농협군지부 1억원 등이다. 이 사업비로 군은 소형양수기, 스프링클러 등의 급수장비 1095대와 축사시설 내 대형 환기휀 3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김재종 군수와 김외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10여 명은 가뭄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을 격려하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친 환경농축산과를 비롯해 각 읍·면의 농업재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농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축산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유사시 축산재해 최소화를 위한 테스크포스 가동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화목 환경농업담당 팁장은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는 보유양수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수기가 없는 농가는 읍면에 보유중인 양수기를 대여해 가뭄대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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