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9일 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꽃차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꽃차 코디얼`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수형 꽃차연구회장이 회원들에게 `꽃차 코디얼`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9일 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꽃차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꽃차 코디얼`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수형 꽃차연구회장이 회원들에게 `꽃차 코디얼`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9일 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꽃차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꽃차 코디얼`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수형 꽃차연구회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회원들은 메리골드, 장미, 레몬그라스, 애플민트 등을 활용한 꽃차 코디얼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디얼(Cordial)은 냉장보관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유럽지역에서 제철 과일을 최대한 신선하게 오래 보관해 먹기 위해 만들어 낸 음식이다.

과일에 설탕을 넣고 절인 우리나라 과일청과 비슷한데, 절이는 시간이 필요한 과일청과 달리 과일 원액을 착즙해 물과 설탕을 섞어 마시는 것이다.

꽃차 코디얼은 과일 대신 꽃을 넣어 만든 것으로 인공감미료, 색소 등이 없어 자연적이고 매력적인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이수형 회장은 "어떤 꽃을 사용해서 코디얼을 만드느냐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다른데다, 따뜻한 물이나 찬물 관계없이 희석해서 마실 수 있어 물을 더 많이 마실 수 있게 도와준다"며 "꽃차 코디얼은 건조하고 나쁜 공기 속에서 우리 몸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즘 같이 무더운 날 얼음과 생수 또는 탄산수만 부어 마시면 꽃이 주는 아름다운 맛과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꽃차 코디얼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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