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시원한 단양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무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시원한 단양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피서객들이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몰려들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하루 평균 평일 2000명, 주말 3000명 총 3만 6000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건축 전체면적 1만 4397㎡의 규모로 2012년 지어졌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모두 220종 2만 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코스다.

80t 규모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피라루쿠,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있다.

양서·파충류 전시관에는 사바나 모니터와 악어 거북, 그린팩맨, 알비노 팩맨 등 37종 25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다"면서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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