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도내 축산업등록농가중 중·소규모에 해당되는 농가에 대해 10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중·소규모 농가는 한우 1200㎡(150마리), 돼지 3200㎡(4000마리), 육계·산란계 5000㎡(육계 15만마수, 산란계 10만마수), 오리 7000㎡(2만 8500마리) 이하를 사육하는 농가다.
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축사내 온도를 낮춰 줄 수 있는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말벌 퇴치장비(트랩)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재료)다.
충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시설·장비, 생균제, 스트레스완화제 등 5종, 213억 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장비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폭염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도내에서 158농가, 40만 1049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폐사했다.
이중 닭이 110농가 38만 6142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만 4400마리, 돼지 500마리, 소 7마리 등의 순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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