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직원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군정 혁신을 꾀한다.

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영동군 직원연락망 앱`을 활용해 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군정에 대한 창안 아이디어나 시책을 즉시 올릴 수 있도록 앱(APP)을 개편했다.

군은 3년 전 정보화분야 신규시책으로 스마트시대에 맞춰 기존 종이 형태의 직원전화번호 수첩 대신, 군 전화번호 및 팩스번호, 담당업무 등을 담은 모바일 직원연락망 앱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에 개편된 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영동군 직원이면 누구나 설치해 운영이 가능하며 서식에 구애 받지 않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사진을 즉시 촬영해 게재 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기존에는 신규시책, 창안아이디어 등 서류로 의견을 제출하다 보니 형식과 틀에 얽매여 자유로운 의견 수렴이 어려웠다.

하지만 개편된 앱에서는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언제 어디서나 게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직원들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바라 본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개선할 사항 등을 아이디어 방에 `한 줄 의견`, `한 장의 사진` 등의 게재로 발전적인 의견을 동료 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게재된 글은 전 직원이 내용을 공유하고 군정에 신속히 반영돼, 군정의 미비점이나 보완사항을 개선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에게는 자체평가를 통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직원간의 내부소통은 물론 협업이 원활해져 더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Idea) 방"으로 혁신적인 제안과 의견을 수렴·반영해 민선 7기 3대 목표인 `전국제일의농업군`, `청정관광브랜드일번지`, `일등자치단체`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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