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16-18일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홍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12개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축구, 보체, 탁구, 배드민턴, 농구, 골프 등 12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코치를 비롯 심판,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등 모두 3000여 명이 홍성을 찾을 예정이다.

대회는 16일 오후 4시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오후 7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성화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채화 후 홍주읍성 홍화문에서 홍주아문 구간을 봉송하고 군청을 거쳐 조양문, 장군상 오거리, 홍주의사총, 홍주종합경기장까지 총 5㎞ 구간에 17명의 주자가 봉송한다. 성화봉송 특별주자로는 이봉주와 심권호 선수가 함께하며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가수 정인이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군은 경기가 열리는 모든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주요 기관과 협조해 응급의료 지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기관단체와 함께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홍성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발달장애인의 아름다운 열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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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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