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은행이 없는 섬 지역 5곳에 현금 입출금, 송금,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는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섬 지역 5곳은 인천시 대이작도·승봉도, 충남 삽시도, 전남 관매도, 전북 연도이다. 5곳 섬은 주민 2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지만 금융시설이 전무한 탓에 ATM 설치지역으로 선정했다.

ATM 설치로 주민들은 현금 입·출금과 무료로 타 은행 송금이 가능하다. 지로 및 등록금, 공과금 납부와 해외송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이번에 설치되는 섬 5곳뿐만 아니라 우체국금융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지역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우체국금융이 국민금융으로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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