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폭염으로 끓어오른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금성백조가 투입한 살수차가 대전 도심 일대를 돌며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제공
8일 폭염으로 끓어오른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금성백조가 투입한 살수차가 대전 도심 일대를 돌며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제공
폭염으로 끓어오르는 대전도심을 식히기 위해 금성백조가 살수차 지원에 나섰다.

금성백조는 8일부터 11일까지 폭염으로 달아오른 대전지역 도심 온도를 낮추려 11t급 살수차 2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살수차량은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동, 용문동 지역과 동구 신흥동, 효동, 중구 문창동, 선화동 일대를 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을 진행한다.

살수 작업은 도로를 식혀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 도로변 오염물 제거 같은 환경미화 기능이 있다.

특히 장기간 폭염으로 아스팔트가 고온에 녹아내려 도로변이 솟아오르거나 내려앉아 발생하는 주행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대전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금성백조 살수차량 투입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살수작업으로 생기는 통행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식 금성백조 사장은 "장기화된 더위에 도로환경개선과 도시 체감온도를 낮추려 살수차를 지원했다"며 "건설현장 역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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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폭염으로 끓어오른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금성백조가 투입한 살수차가 대전 도심 일대를 돌며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제공
8일 폭염으로 끓어오른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금성백조가 투입한 살수차가 대전 도심 일대를 돌며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제공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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