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선후배 교수와 제자가 학과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왼쪽부터 한문희 대외협력부총장, 김형태 교수, 오덕성 총장, 이창섭 명예교수, 최정규 동문.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선후배 교수와 제자가 학과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왼쪽부터 한문희 대외협력부총장, 김형태 교수, 오덕성 총장, 이창섭 명예교수, 최정규 동문. 사진=충남대 제공
명예교수와 현직 교수, 다른 대학에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졸업생이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다.

충남대는 대학 선박해양공학과 이창섭 명예교수와 김형태 교수, 목포대 조선해양공학과 최정규 교수가 7일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2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교수는 2012년 8월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 교수는 1992년 임용돼 26년간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 동문은 선박해양공학과 98학번으로 현재 목포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고 있다. 선·후배 교수와 졸업 후 교수가 된 제자까지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이 명예교수는 "선박해양공학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기부를 3명의 교수가 뜻을 모았다"며 "이 발전기금으로 선박해양공학과 학회 활동 및 산학 협력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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