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몽골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몽골 정부 등과 보건의료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몽골 현지에서 이뤄진 이번 마케팅에는 대전시와 선병원, 한독크린텍, 동양대 등이 의료관광 홍보단으로 함께 참여했다.

홍보단은 몽골 옵스아이막과 주민 암 예방사업 및 건강증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기업의 몽골 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병원은 옵스 아이막 주민의 숙원 사업인 간암 등 암 조기 검진 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질병예방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검진센터 설립을 위해 의료 컨설팅 등 의료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한독크린텍은 정수시스템 시현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몽골 옵스 아이막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정수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며 동양대는 몽골 노동대학교 등 2개 대학과 협력해 몽골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과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임묵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이번 몽골 정부 및 지방정부와의 보건의료 협약 체결로 몽골 의료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몽골 지역의 중증질환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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