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주(사진 가운데 ) 계룡시 도시개발팀장이 입지선정위원들에게 팔을 뻗어 위치를 가르치며 현장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유영주(사진 가운데 ) 계룡시 도시개발팀장이 입지선정위원들에게 팔을 뻗어 위치를 가르치며 현장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한국가스공사 가스교육기술교육원(이하 교육원)이 계룡시에 둥지를 틀어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시가 추진 하고 있는 대실지구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교육원 계룡시 유치는 지난 1일 교육원 입지선정위원들이 입지에 대한 계룡시의 설명을 듣는 등 실사와 평가를 거쳐 지난 2일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하대실개발지구 입지를 최종 확정했다.

계룡시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에 건립키로 한 교육원은 7만㎡의 부지에 344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교육원이 유치됨에 따라 건립 공사 시는 물론 완공 후에도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상주 인구로 인해 인구 증가는 물론 연간 3만 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찾아와 지역에 머물며 교육을 받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교육원 유치를 위해 그동안 가스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교통, 체육 편의시설 등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시의회가 지난 7월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총 사업비의 20%범위 내에서 투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투자의향서를 제출 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

시와 교육원은 오는 9월경 교육원 건립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가 이번 가스기술교육원 유치로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계룡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시는 교육원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정선군에 소재한 교육원은 1979년 개원 이래 그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안전에 관한 지식과 전문기술 보급을 통한 가스안전관리자 및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기관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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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하대실개발지구에 들어설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조감도.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하대실개발지구에 들어설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조감도. 사진=계룡시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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