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해 물놀이 관련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당진시가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영을 하기 전 경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고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강가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의 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물놀이 중 껌이나 사탕을 씹는 행동도 삼가야 하며,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해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고 장시간 또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수영에 자신 있더라도 튜브나 스티로폼, 장대 같은 물건을 이용해 안전한 구조 활동을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 순식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금지구역에서의 수영행위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응계획에 따라 지난 봄 지역 내 계곡과 하천 등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명 구조함 일제점검과 수난사고 위험예상지역 안전시설물 합동점검도 완료했으며 지난 6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상황근무반도 운영 중에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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