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주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제 콘퍼런스가 내달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국제와인페어(8월 31일-9월 2일)와 연계해 내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2018 아시아 와인 콘퍼런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지역특화컨벤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와인 주제 국제 컨퍼런스이다.

DCC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전문가 세션에는 루마니아, 조지아, 슬로베니아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가의 와인들을 체험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와인시음을 병행하는 세미나)와 더불어 아시아 와인 시장을 소개하고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소믈리에의 최고봉인 MS(Master of Sommelier) Will Costello가 캘리포니아 산 샤르도네와 피노누아 포도품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비교·시음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전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소믈리에를 비롯해 와인수입사와 와인 전문 교육자로 구성된 전문 패널과 함께 프랑스의 샴페인과 독일의 젝트(Sekt), 스페인의 까바(Cava) 등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시음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전국제와인페어 기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일반인 세션은 와인의 본산인 유럽과 신대륙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여타 생산국 간 와인비교 시음 세미나를 통해 차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와인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와인페어 입장권을 구입하면 참관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일반인 세션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Spirit Education Trust)`가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세션은 대전국제와인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관신청을 할 수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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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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