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집필시설 투시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집필시설 투시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진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설계 공모에서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가 제출한 공모작이 1위를 차지, 당선작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19년 착공,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설계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당선작은 게스트하우스, 교육시설, 집필시설 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계획과 배치계획, 각 시설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고려한 동선 체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평가에 참여한 한 평가위원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지역의 농다리를 닮은 입면 형태가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라며 "세계의 유수한 건축물들처럼 향후 세부 설계과정에서도 지역의 정체성이 녹아든 스토리가 건축물 곳곳에 반영된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스토리 기반 창작인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집필, 교육, 자료수집, 정보교류 등이 가능한 융합형 창작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220억 원(국비 110억 2000만 원, 도비 54억 3000만 원, 군비 55억 8000만 원)을 투입, 이월면 송림리 일원 연면적 5309㎡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평가 대상작으로 압축된 3점을 대상으로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최종평가를 진행, 당선작(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과 우수작(예촌건축사사무소)을 각각 선정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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