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서구 관저동 제 2병원 건립부지에서 열린 새 병원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 건양대병원 제공
26일 대전 서구 관저동 제 2병원 건립부지에서 열린 새 병원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의료원은 26일 대전 서구 관저동 제 2병원 건립부지에서 새 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임진찬 대전 서구 부구청장,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최원준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건양대학교의료원 새 병원은 대지면적 17만 2000㎡에 건축면적 9000㎡, 연면적 9만 2000㎡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 복합의료시설로 건축된다. 건립목표는 2020년 말이다.

병상수는 432병상으로 4인실 기준 병상이며 첨단 ICT기반 진료시스템이 갖춰진다. 질병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에 이르는 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의·산·학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도 함께 이뤄진다.

건립에는 13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공은 계룡건설에서 맡아 약 27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대전·세종·충청, 더 나아가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향상시키고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새 병원 건립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역할"이라며 "안전하고 앞서가는 세계적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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