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어?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네"…심장 뛰는 예술작품

2018-07-25기사 편집 2018-07-25 15:07:44

대전일보 > 문화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전시 현장

첨부사진1지난 24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전시를 관람중이다. 사진=서지영 기자

"예술작품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 같았어요. 기계가 그렇게 예민하고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감탄스럽습니다."

지난 24일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전시가 진행중인 대전시립미술관과 DMA아트센터에는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장에는 아이들와 함께 나온 가족에서부터 학생, 직장인, 60-70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작품을 관람했다.

대전비엔날레는 '바이오'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관객들에게 쉽고 즐겁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미술관 곳곳에 배치했다.

지하루&그라함웨이크필드 작가의 작품 '중첩속으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인공생태계의 생물이 되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루이 필렙 데메르 작가의 '블라인드 로봇'은 관절로 연결된 손을 가진 로봇 팔이 관객의 얼굴과 몸을 섬세하게 더듬어 인식한다. 길베르토 에스파자 작가는 대전의 12곳에서 오수를 채취했다. 길베르토 작가는 박테리아의 대사과정을 통해 오염된 물을 에너지원으로 변환하고 대전만의 자체 재생시스템으로 구현했다. DMA 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전시 '바이오판타지'에는 게임기, 아트상품 뽑기 등이 설치된 바이오판타지 게임센터가 있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신비로운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작품들과 더불어 간단한 게임도 해보며 바이오 판타지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 이날 바이오판타지 전시를 관람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 알렉세이(38)씨는 "상상속의 세계가 펼쳐진 듯한 흥미로운 전시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시를 통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코너까지 마련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또 대전비엔날레는 연이은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문화생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비엔날레 개막 이후 2000여 명이 대전시립미술관과 DMA아트센터를 다녀갔다. 이에 지난 24일 대전창작센터와 KAIST 비전관에서 열리는 아티스트프로젝트가 개막하면서 서구, 유성구, 중구 등 대전의 각 지역에서 쾌적하게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동구에 사는 남승리·이혜인씨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데이트 장소로 대전비엔날레를 택했다. 이날 대전시립미술관을 찾은 남승리(28) 씨는 "전시를 둘러보니 전시장 전체에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며 "과학과 예술은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임에도 관객들과 가까이 다가간 작품들을 통해 전시를 쉽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지난 24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관객들이 수잔앵커 작가의 작품을 관람중이다.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3지난 24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작품 헤더듀이헤그보그 작가의 'Stranger visions'를 관객들이 관람중이다.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4DMA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바이오 판타지'의 바이오판타지 게임센터.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5지난 24일 DMA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바이오 판타지'를 찾은 외국인들이 바이오판타지 게임센터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6DMA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바이오 판타지'를 찾은 외국인들이 바이오판타지 게임센터에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7DMA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인 '바이오 판타지'에 전시된 이병찬 작가의 '소비생태계, 신을 부르다'. 사진=서지영 기자

첨부사진8DMA아트센터에서진행중인 '바이오 판타지'에 전시된 김순례 작가의 '봄'과 '초용이의 친구들'. 사진=서지영 기자

서지영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