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보급에 총력을 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288억 원을 확보해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홍산·옥산면 일원에 상수도 사업을 펴 주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충남도, 환경부, 기재부등을 대상으로 상수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사업비 확보에 나서 총 사업비 288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홍산면, 옥산면, 구룡면 일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개소, 상수도관로 77.5㎞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설치하는 `2019년 홍산·옥산지구 농촌지방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의 착수 예산 국비 5억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상수도 확충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기존 마을상수도 급수지역에 대한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량지역 및 지하수 고갈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위한 상수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합리적 지방상수도 사업을 위해 보급율 향상과 예산을 절감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설계를 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민 물 복지 안전지역을 이루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다소 주민의 불편이 있어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수도행정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현재 초촌·충화 지방상수도 사업 및 부여 북부지역 배수관로 사업 등 지방상수도 미 급수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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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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