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교장 정아영) 1학년 학생 16명이 23일 오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세연 기자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교장 정아영) 1학년 학생 16명이 23일 오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세연 기자
"신문이 다른 디지털 매체들보다 훨씬 심도있고 다양한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금예원 대전성모여고(교장 정아영) 1학년 학생이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NI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1일 기자체험 이후 밝힌 소감이다

언론인이 꿈인 성모여고 학생 16명은 이날 오전 여름방학 기간임에도 스스로 대전일보를 찾아 남상현 사장으로부터 미디어에 대한 특강을 듣고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의 설명으로 신문박물관과 편집국, 제작국을 견학하며 신문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직 기자로부터 생생한 취재 뒷얘기와 언론인이 가져야 할 가치관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들은 4개조로 나눠 제호부터, 기사, 제목, 기사작성, 편집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신문 만들기`에 나섰다. 어떻게 기사를 써야할지 당황하던 이들은 금새 `나연일보` `성모일보` `이응일보` 등 자신들의 이름과 학교명을 따 제호를 달고, 주제를 정해 한자한자 써내려갔다.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이 배치되고, 인쇄가 되자 학생들은 기사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스스로 체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나리 학생은 "1일 기자체험 이후 모바일에서 보여지는 기사들과 달리 신문에서 보여주는 기사들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리스티클, 인포그래픽스 등 다양한 종류의 뉴스방식이 있는것도 신선해 전체적으로 유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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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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