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운영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대전시 5개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하는 `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는 대전시 지정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인식 및 저변확대와 향유인구 확산을 위해 대전의 곳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것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7월 서구 관저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1월 중구문화원까지 월 1회, 총 5회의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 종목으로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1호 대전웃다리농악, 2호 앉은굿, 8호 매사냥, 13호 들말두레소리, 15호 승무, 17호 판소리고법, 20호 살풀이춤, 21호 입춤, 22호 판소리`춘향가`, 23호 대전향제줄풍류까지 총 1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모든 공연은 보유자(보존단체)가 직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평소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종목별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특성을 알게 될 것이며 나아가 전통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마당은 오는 27일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대전웃다리농악과 대전향제줄풍류 △둘째 마당은 내달 29일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살풀이춤과 판소리`춘향가` △셋째 마당은 9얼 19일 유성초등학교에서 앉은굿과 매사냥 △넷째 마당은 10월 24일 동구노인종합복지관(동구)에서 들말두레소리와 승무 △다섯째 마당은 11월 28일 중구문화원(중구)에서 판소리고법과 입춤이 공연된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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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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