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폭염에 따른 시가지주요도로에 도로에 물을 뿌리며 대기온도를 나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폭염에 따른 시가지주요도로에 도로에 물을 뿌리며 대기온도를 나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최소화를 위해 총력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현재 폭염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태세확립을 위해 재난주관부서인 안전총괄과와 주민복지과, 군보건소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하고 군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구축과 꼼꼼한 상황관리에 임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 등을 위해 전체 164개소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도우미 390명을 투입해 폭염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특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신호등과 교차로 주변에 그늘막 12개를 설치하고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햇빛과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구축을 위해 옥천성모병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과 신속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일일상황보고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발령시 노인돌보미가 직접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예방책도 펼친다.

어르신 1151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 21개에 대해 현재 단축근무를 실시하거나 실내활동으로 조정하는 등 폭염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심신유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나머지 3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해서도 다음주초 사업관계자와 참여자간 간담회를 거쳐 단축 또는 조정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살수차량 4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천읍 시가지와 읍면소재지 주요간선도로 약 26km 정도를 2-3회씩 돌며 도로에 물을 뿌리고 대기온도를 낮춘다.

무더위로 인한 도로변형방지와 미세먼지제거, 대기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청결한 도로환경과 함께 한결 상쾌한 공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안국 재해예방담당 팀장은 "연일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이에 따른 인명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 부서에서 맡은 바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