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오는 8월 25일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15회 추풍령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 영동포도축제(8월 23-26일) 기간에 열리는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은 추풍령(해발 200m)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에서 이름을 땄다.

예심은 다음달 11일 난계국악당에서 1차(무반주)와 2차(노래방반주)로 본선진출자 10명을 가리며, 본선은 25일 저녁 7시 30분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0명의 본선 진출자는 열띤 경쟁을 통해 대상(1명) 5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15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가수의 길이 열린다.

참가신청은 1964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 대회 본선진출자는 참가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나 영동문화원 홈페이지(http://yeongdong.kccf.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9일까지 영동문화원(☎043 (742) 2215, Fax043 (742) 2224, munhwayd@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객들에게 포도의 고장에서 추억과 낭만 가득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행사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4회 추풍령가요제`에는 서울 50명, 경기 46명, 부산 8명, 경상도 49명, 대전·충청 126명, 전라 21명, 강원 5명 등 총 305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쌍의 광대를 열창한 김유미(27·여·서울)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