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모산동 산 2-1 용두산 오토캠핑장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용두산 오토캠핑장 공유재산 사용허가(최고가 경쟁입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일반입찰에서 `제천시 사무의 민간위탁 추진 및 관리 조례`에 근거한 운영자 공개모집의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천시 용두산 오토캠핑장 관리 운영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8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족단위 건전한 여가·휴양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용두산 삼림욕장 내 7384㎡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2015년 9월 1일 개장했으나, 수탁자가 계획했던 수입에 미치지 못해 적자 운영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용두산 오토캠핑장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탁자 선정방법과 수탁능력 평가 기준, 계약 등 세부내용을 신설하고 중복되는 시설사용료 감면 내용 삭제와 제천시민 감면율을 조정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고 민간위탁 동의안 승인을 얻으면 내년부터 개정 조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두산 오토캠핑장은 시가 14억5000만원을 들여 야영데크와 관리사무소·매점·화장실·샤워실·급수대·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