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보건소가 최신 재활 전문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오는 9월부터 건강재활센터를 운영한다.

22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급여 제도권 밖에 있거나 의료기관 통원이 어려운 군민이 가정 내에서 재활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공압(순환)운동시스템과 상·하지 전동운동기 등 10종의 최신 재활 전문 의료장비를 비치하고 장애인과 장애가 예상되는 군민에게 양질의 지역사회 중심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 방문재활팀에 사전 접수하면 장애중등도에 따라 건강재활센터 개소와 동시에 개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재활기구 구입비 부담으로 가정 내 재활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자에게 휠체어, 보행기, 목발, 지팡이, 배변기 등 재활기구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재활치료와 예방 교육을 통한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합병증 발생 최소화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 인구의 8.3%를 차지하는 6691명의 등록장애인 중 재활이 시급한 1-3급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은 등록장애인의 15.7%인 1047명이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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