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 다원적 가치를 담은 역사수업 활성화 기대

세종, 강원, 광주, 전북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 강원, 광주, 전북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평화와 인권, 다원적 가치를 담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2년 6개월 간 개발해 학교와 관련 기관 등에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2종으로 세종의 지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중·고등학교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활용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중·고등학교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보조교재 활용연수를 시행했다.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세종시교육청과 강원, 광주, 전북교육청이 공동으로 2016년 3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개발 및 사용승인 협약을 통해 추진됐으며, 역사교육 전공 교수와 교사들로 구성된 35명의 집필진이 시대사별, 지역별 집필을 맡았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은 학생들에게 지역사 중심의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위해 개발됐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과 인권적 가치에서 과거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사회 변화를 토론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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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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