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진행한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에서 만인산농협(기초)과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 등 7개 분야 10개 조직, 개인 3명이 우수 산지조직 및 마케팅왕에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동선별출하·통합마케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산지조직을 선발, 포상하고 산지조직화 붐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19-20일 열린 3농혁신대학에서 진행됐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시·군으로부터 분야별 25개 산지조직 지원서를 신청 받아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분야별 9개 조직(기초 6, 통합마케팅 3), 개인 마케팅왕(최우수 1, 우수 2), 특별상 시·군(1) 등 최종 10개 조직과 개인 3명을 각각 선정했다.

평가 결과 마케팅상은 만인산농협(기초)과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이 수상했으며, 개인상은 최우수 복상규(청양농협)씨와 우수 조권준(아산) 신승재(논산)씨가 수상됐다.

분야별로는 자조금상 세도농협, 농가조직관리 청양농협(기초)·예산연합(통합), 품질관리 규암농협, 상품화 정산농협, 협력 노성농협(기초)·부여조공(통합), 지자체상 부여군 등이 뽑혔다.

이외에도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즉석 투표를 통해 분야별 선발조직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인 조직에 대해 총괄대상을 선정, 포상한다. 선발된 산지조직에는 조직 당 18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주어지며 최종 선정된 총괄대상 조직은 36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전달된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물 유통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지역 농협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지조직화를 위한 우수 모델을 발굴, 보급하고 산지조직의 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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