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가 19일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 견학 및 기업 직무 설명회`를 실시한 가운데 현장견학에 참가한 한밭대 학생들이 보령해저터널홍보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가 19일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 견학 및 기업 직무 설명회`를 실시한 가운데 현장견학에 참가한 한밭대 학생들이 보령해저터널홍보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가 직업 현장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밭대는 19일 보령-태안(1공구) 도로건설공사 해저터널 현장에서 `제2차 일자리 의식전환을 위한 현장견학 및 기업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길이 6.9k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각종 특수공법과 기술 등을 직접 살펴보고, 실무자로부터 직무 멘토링도 받았다. 또 건축, 토목, 설비, 전기 및 전자·제어 등의 각 전공 분야로 나뉘어 현장 실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손우창 학생(설비공학과 4년)은 "일반터널과 해저터널의 공법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장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실무자에게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전공과 직무에 대해 확신이 생긴 만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되기 위해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전공 관련 기업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설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막연한 건설분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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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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