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4억 원 투입, 지하 2층·지상 10층, R&D기업 입주

새종 SB플라자 조감도
새종 SB플라자 조감도
세종 북부지역 R&D 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SB플라자가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세종시 조치원청사에 들어서는 세종 SB플라자는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749㎡ 규모로 국비 234억 원 투입해 2016년 12월 착공, 이달 말 준공된다.

세종 SB플라자는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과학사업화의 핵심시설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예비창업가와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coworking space)로 활용하고, 2층부터 4층은 과학기술지원기관, 5층 이상은 R&D 기업이 입주한다.

SB플라자는 우선 거점지구에서 창출된 기초연구성과의 기술이전·마케팅·창업지원을 담당할 비즈커넥트센터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지역산업기획단 등이 입주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세종시 주력산업인 첨단수송기기부품, 정밀의료, 첨단신소재부품 분야와 과학벨트 관련 기초과학연구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등 25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SB플라자의 명칭은 세종시의 정체성과 건물 조성의 목적을 살리자는 뜻에서 장영실의 이름을 본따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명명했다. 지난 4월 입주기업 사전 모집공고 결과 20여 개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으며, 이달 중 입주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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