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는 19일 "유일한 시민들의 휴식처를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라이트월드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충주세계무술공원은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돼 공원으로 조성됐는데 충주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능력도 없는 라이트월드를 사업자로 선정해 10년 임대했다"면서 "또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측은 지난 6.13 지방선거 전 선거법 운운하면서 유료입장을 고수하더니 최근에는 충주시민에 한해서 무료입장을 시킨 점도 의문으로 시와 라이트월드의 유착 관계를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참여연대는 "감사원 감사청구에 그치지 않고 충주시민의 권리를 찾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법기관 수사 등의 모든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참여연대는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모든 인허가 과정을 소상히 시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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