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가 도내 청년들의 교류와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전용공간을 조성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기업진흥원내에 운영되고 있는 `충북청년희망센터`를 청주시 사창동 현대코아 건물로 이전, 청년들의 취·창업 및 교류 지원을 위한 청년 전용공간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충북청년희망센터는 2016년 충청북도기업진흥원내에 문을 열어 청년들의 도정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활동, 민관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 기능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청년들 역시 청년을 위한 전용 공간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충북도에 개진한 바 있다.

이에 충북도는 청년 공간 조성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올해 7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청주시 충북대 중문 인근 1000m²에 청년희망센터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창업공간, 공유주방, 세미나룸, 아이디어룸, 공동작업실, 회의실, 휴게공간 등 청년들을 위한 교류 및 취·창업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건물 임차 계약을 완료했고, 실시설계 및 내부공사를 마친 후 올 하반기 문을 연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가능성을 열어주게 됐다"며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청년들의 꿈을 현실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