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포도복숭아축제장에서 복숭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지난해 옥천포도복숭아축제장에서 복숭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제12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가 20-22일까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포도연합회와 복숭아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삼박자를 갖춘 여름대표 과일축제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20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과일케이크 만들기, K-POP 전자현악 식전공연이 관성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오후 7시는 개막식은 시상식,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인기가수 홍진영·소냐·김범용·박주희 등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공설운동장 트랙내 주판매장에서는 풍부한 햇빛을 받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포도와 복숭아가 전체 63개 판매부스에서 행사기간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포도와 복숭아 300여 상자가 하루 2차례 할인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전국시설포도 주산지 인만큼 옥천포도복숭아 역사와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포도·복숭아 품종비교 전시관도 열어 방문객의 관심을 돋운다. 포도를 직접 따서 집에 갖고 갈 수 있는 포도 따기 체험장이 인근포도밭에서 운영된다. 30분마다 셔틀버스를 투입해 체험장을 거쳐 정지용 생가 등 관광지를 돌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포도복숭아 인절미만들기, 포도손수건 천연염색, 포도막걸리시음회 등 포도복숭아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꾸며진다.

김재종 군수는 "고품질 포도복숭아 브랜드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하며 과일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