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과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의료전자과 2학년 학생 48명은 작년에 이어 지난 16-18일까지 옥천 4개 면 지역주거환경이 취약한 녹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전등교체작업을 전개했다.
지난해도 경험이 있는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옥천군내 4개 군북, 군서, 동이, 이원 면과 협조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 8가구를 추천받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전등교체작업은 신규선정가구 뿐만아니라 지난해 교체를 진행했던 가구까지 방문 지역어르신들과 정을 나눈 유익한 시간과 봉사정신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사랑의 전등교체는 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2017년 11월 21-30일)부터 실시했다. 지역사회와 학교의 끊임없는 교류이자 일회성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계기가 된 충북산업과학고의 장기사업이다.
전등교체작업에 참여한 유우현 학생은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집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앞으로 주변에 외롭게 게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그분들을 돌보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다음학기 때는 1학년 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위해 옥천지역 나머지 4개면(안남, 안내, 청상, 청성)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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