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미래관(서울 영등포 소재)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2019년 정부예산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9명과 이시종 도지사, 장선배 도의회의장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7기 충북도정는 2020년까지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4%·1인당 GRDP 4만 불 달성, 2028년 5%·5만 불 시대 도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충북의 여건상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 정부예산 주요사업과 지역현안사업 총 67건을 건의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에 미반영된 주요사업은 대부분 충북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기재부 심의와 국회 증액 등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미반영된 충북의 주요 사업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강호축 구축 기반) △중부내륙선 철도(제2의 경부선 역할 수행) △중부고속도로 확장(중부권 경제성장의 대동맥 역할) 등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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