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제27회 한국임업후계자대회(이하 후계자 대회)가 18일 오전 10시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조연환 전산림청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산림조합장, 임업후계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후계자대회는 `산림의 기적,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와 `함께 이룬 숲, 경제·행복 숲으로!`라는 부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에서 후계자 가족 등 7000여명이 부여를 찾아 궁남지에 만개한 화려한 연꽃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개막식은 부여군충남국악단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천안시립합찬단의 식전공연, 전국 임업후계자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져 화합을 도모했다.

또 산림문화행사로 전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 가족노래자랑, 초청 강연회, 체험행사는 백마강 물고기 잡기, 얼음위에 오래 버티기, 표고 종균 빨리 접종하기, 통나무 자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후계자 가족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함께 즐겼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산울림 오케스트라 공연, 환영의 밤 축하공연, 류광수 산림청 차장의 강연 등이 실시돼 후계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후계자 부여 대회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린 궁남지 일원에서 열려 지난 축제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에게 궁남지의 아름다움과 백제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임업후계자들을 환영하며 이번 전국대회가 임업인 여러분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써 임업발전의 소중한 기폭제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숲의 아름다운 생명력이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나날을 선사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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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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